1장 진리를 행하는 자
찬19장
요한이서는 한 장으로 되어 있고 13절밖에 안 되는 짧은 서신입니다. 짧지만 그 안에는 편지의 첫 인사와 끝인사가 나오고 본론도 충실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편지를 쓰는 사람은 ‘장로’라고 나와 있는데 이는 사도요한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받아 보는 수신자는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라고 했는데 이는 교회와 교회의 성도를 이렇게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도는 교회와 교회의 성도들을 진리 안에서 더욱 든든히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이 편지를 썼습니다. 이 편지를 오늘 읽고 있는 우리는 성령께서 오늘 우리에게 권면하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읽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교회의 모습입니다. 1절 말씀에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입니다. 이 사랑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로마서 8장 30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렇게 우리의 바라는 것이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하나님으로 인해 마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택하시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우리 하나님을 늘 의지하고 바라도록 합시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들의 모든 삶을 선하게 인도해 주십니다. 로마서 8장 28절에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랑 받는 자와 같이 오늘도 하나님사랑 안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도록 합시다.
두 번째로 보이는 교회의 모습은 진리를 행하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 4절 말씀입니다.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살며 진리를 행하는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성도들을 기쁘게 합니다.
우리의 기쁨이 어디에서 납니까?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께로부터 납니다. 이제 우리의 기쁨은 진리를 행하는 데에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사랑의 기쁨을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기쁨이라 하였습니다. 이 기쁨으로 기뻐하시며 오늘도 택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우리에게 나타난 바가 되었으니 우리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게 하시고 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옵소서. 기쁨으로 주의 뜻을 행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기도. 찬67장
진리 안에서 살아가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 받는 교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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