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찬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힘 쎈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봅니다. 이 천사는 악한 천사도 아니고 사단도 아닙니다. 힘쎈 천사이고 땅과 바다를 발로 밟고 사자처럼 외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기록하지 않도록 하였으므로 인봉되었지만 그 손에 들려 있는 작은 두루마리가 펴져 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이 두루마리 책은 요한이 선포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복음입니다.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사도요한에게 이 천사의 손에 펴져 있던 작은 두루마리를 가지게 하고 또 먹도록 합니다. 그리고 사도요한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11절 말씀입니다.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천사가 아니라 믿는 자에게 맡기셨습니다. 힘쎈 천사, 한 발은 바다를 한 발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은 음성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두 발로 걸어다니면서 그 목소리로 복음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를 위하여 오늘 본문 8절에 사도요한에게 이르기를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가지라’는 것은 그것을 그저 이유없이 취하라는 뜻이 아니라 자기의 소유로 힘있게 자신 있게 확실하게 소유하라는 말입니다.
9절에 이 지시를 따라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니 천사가 말하는데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합니다. ‘먹어 버리라’는 말씀은 그 말씀을 양식으로 삼으라. 믿고 살아라.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그 말씀이 꿀같이 달기도 하지만 그 배에서 쓰게 되는 것과 같이 말씀으로 인해 오는 환난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하나님의 약속을 취하고 그것으로 인해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0장 15절에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말씀 안에 굳게 서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아름다운 것을 지키고 전파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전하지 않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으니 이것을 취하게 하옵시고 그것으로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생의 말씀을 취하고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게 하옵소서. 주의 종들로 하여금 다시 예언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강하고 담대하게 하옵소서.
주기도. 찬488장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강하여지고 담대하게 주의 말씀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