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하면 찬양 잘 하는 사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소년 시절에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쓰러뜨린 믿음의 대장부. 가는 곳 마다 승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였던 사람. 진정한 이스라엘의 통일을 이루어 내고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 확실한 언약을 약속받았던 사람. 등등 떠오릅니다.
무엇보다도 다윗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시편에 다윗의 시와 찬양이 많이 나옵니다. 그 내용을 보게 되면 다윗이 어려울 때 힘들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께로 나아가서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탄식으로 시작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캄캄한 흑암으로 시작하지만 항상 마침은 찬양이고 하나님을 높이고 힘을 얻어 마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십시오. 어떻게 맡깁니까? 기도로 맡깁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형편과 처지를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십니다. 우리보다 우리를 더욱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되십니다.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맡기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아뢰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오늘 시편 말씀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말씀합니다. 여러분의 짐을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여러분이 힘들고 어려울 때, 여러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날 때 그것을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붙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면 여러분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요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디마스라는 분은 사업을 하다가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빚을 갚기 위해 잠을 자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그래도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계속 망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때 그는 자기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사업의 주인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의 계획에서부터 결재를 받는 것까지 모두 주님께 의뢰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주님께 기도하고 의논했습니다. 그리고 사업은 주님께 맡기고 그분은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그러자 주위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망하고 있는 사업을 돌보지 않으니 더 망할 것이라고 야단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사업 비결은 간단했습니다. 모든 운영을 주님께 맡겼던 것입니다. 이것은 말로 하기는 쉽지만 사실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절대적인 신앙이 필요합니다.
십자가의 도는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만을 의지하겠다고 하는 결단의 도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나를 따라오라고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그의 피로 값 주어 사셨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주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생애를 전적으로 주님께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문제는 주님의 문제가 됩니다. 주님께서 풀어주십니다. 여러분의 짐에 집중하지 마시고 주님께 집중하십시오. 주님의 짐을 지려고 하십시오. 거기에 집중하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붙들어 주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하지 않으실 줄 믿습니다.
다윗이 이 시편을 쓸 때 참으로 마음이 힘이 들었었던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으로 두렵고 마음이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의 심정을 잘 보여 주고 있는 말씀이 오늘 우리가 읽지는 않았지만 4절 5절에 나옵니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
마음이 심히 아팠습니다. 사망의 위험이 이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떨림이 엄습해왔습니다. 공포가 덮어오기도 했습니다. ‘나에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겠는데’, ‘내가 멀리 날아가서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겠는데’ 혼자 스스로 말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했습니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다윗은 하나님을 자기 피난처로 삼겠다고 합니다. 오직 마음을 하나님께로 정합니다.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로 맡기기로 작정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리라! 하는 확실한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이런 다윗의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여러분이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로 맡기며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11:6절)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약1:6)
예수님의 말씀으로 무화과나무 잎이 곧 마른 것을 보고 제자들이 이상히 여기면서 예수님께 물었을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21:21) 하셨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시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약5:15)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하나님이 주 예수를 여러분의 구주로 보내 주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주님만을 신뢰하고 주님께 여러분의 모든 짐을 맡기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님께 여러분의 짐을 맡길 때에 여러분은 쉼을 누리게 됩니다. 이 쉼을 누리시면서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과 함께 주님의 역사를 감당해 나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