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유다 자손의 족보를 소개하는 중에 야베스를 소개는 부분입니다. 야베스를 소개하는 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배경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유다 자손에 속한 것이 분명하지만 야베스는 다른 이름들과는 다르게 그의 아버지의 이름으로 소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머니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9절입니다.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야베스는 사실 기대할 만한 것이 없는 인생이었다는 겁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야베스는 아버지의 배경이 없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교육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와의 끈끈한 정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마련해 주는 재산도 물려 받지 못했습니다. 야베스는 아버지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야베스의 앞길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확실합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엎는 일이 일어납니다. 야베스는 형제보다 귀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앞길이 뻔한 인생이 너무나 큰 복을 받은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놀라운 축복을 준비하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여러분의 하나님으로 알아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야베스를 보십시오. 너무나 뻔한 인생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야베스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려면 자기의 지경을 넓혀 주시기를 구했습니다. 주의 손으로 함께 하셔서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시기를 구했습니다. 이 모든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셨다고 오늘 말씀합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말씀입니까?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었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하나님을 자기가 부를 아버지 하나님으로 삼으 것입니다. 이스라엘 하나님을 자기가 기도할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자기가 찾아야 하고 찾을 수 있고 찾아야만 하는 하나님으로 삼은 것입니다. 갈 곳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야베스는 세상의 아버지에게 기대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을 기대했습니다. 이 세상의 아버지를 볼 수 없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의 아버지에게는 구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이런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내가 세상에서 기댈 데는 바로 하나님이었어! 깨달아 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지! 내가 기도할 분이지. 내가 기대하고 내가 가서 구할 분이지.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야베스는 정말 하나님이 계셔서 너무나 좋았을 겁니다. 이런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내가 구할 하나님이구나! 나에게 복을 주실 하나님이시구나 깨달아 지기를 바랍니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가난이 저주입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난이 오히려 하나님을 찾게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가난이 가장 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없는 것 때문에 낙심하지 마십시오.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고 나는 참 불쌍해 이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계시니 참 감사하다고 생각하십시오. 하나님 때문에 참 기뻐하십시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고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도 야베스처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으십시오.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이 나에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경을 넓혀 주시고 주의 손으로 함께 하셔서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소서 구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도 들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