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발이 욥에게 말합니다. 소발은 욥이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버리고 불의를 버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살 것이고 그러면 희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소발이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 아니라 사람의 선한 행위입니다. 죄악을 버리는 선한 행위, 불의를 버리는 선한 행위입니다. 이것이 소발이 의지하는 것입니다.
소발의 눈으로 보면 욥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 있습니다. 소발은 욥이 하나님 앞에 행위를 바르게 가져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 14절 15절에 소발은 욥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소발에 의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행위를 고치고 돌아오기를 바라고 기다리시는 분처럼 보입니다.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일이 없이 우리가 하나님께 돌이키기를 바라시는 분처럼 보입니다. 소발은 희망을 하나님께 두기 보기 보다는 사람에게 두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이 회개해야 하고 사람이 하나님을 찾아야 하고 사람이 변해야 희망이 있다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소발은 하나님을 이야기 하지만 복음은 이야기 하지 못합니다.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은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을 다시 생각해 보며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말할 때에 주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주님은 소발처럼 “네 죄를 버리고 네 불의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무서워 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는 사람 살리는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굳게 서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