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는 주님이 나신 곳 나사렛에서 전도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매 안식일마다 회당에 모여서 구약성경을 읽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고 말씀하시기 위해서 일어서셨을 때 성경 두루마리를 맡은 자가 성경을 건네 주었습니다. 거기에 마침 이사야 61장 1절 2절 본문이 들어 있었고 주님께서는 이 본문을 통해서 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기록된 말씀은 이렇습니다. 18절19절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했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 이사야 61장 1절 2절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한 번 읽어드리겠습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라고 나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셨습니다. 동시에 회당에 있었던 사람들의 눈들이 주님께로 고정되었습니다. 과연 무슨 가르침이 그 입에서 나올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의 요점은 간단합니다.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는 말씀입니다. “너희 귀에 응하였다”는 말씀은 “너희에게 성취 되었다” “너희에게 이루어졌다” “너희에게 완성되었다”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말씀은 구약성경 이사야 61장 1절 2절에 예언된 말씀이 이제 너희에게 이루어졌다. 완성되었고 성취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이 예언의 말씀이 주님 자신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면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이 오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이루어졌다 하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고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시고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귀에는 어떤가요? 복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의 눈을 뜨게 하는 말씀이요 우리의 귀를 여시는 말씀이요 우리를 자유롭게 하며 우리의 상한 마음을 고치시는 말씀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오늘도 우리에게 은혜의 해를 비추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져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이루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귀에도 들려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와 닿게 하옵소서. 말씀대로 우리를 위로하시며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