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주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들어가서 떡을 잡수실 때에 있었던 일들이 나옵니다. 주님께서는 이곳에서 몇 가지를 가르치셨습니다. 안식일에 수종병든 사람을 고쳐서 보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볼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신 것은 우리를 고쳐 주시기 위해서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고침 받아야 할 것이 있으면 주님께서 고쳐 주시기를 바라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를 고쳐 주십니다. 만일 고쳐주시지 않으셨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또 주님께 있을 줄 압니다. 주님은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오신 것은 우리로 있어야 할 자리에 있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이 없이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것보다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낮은 자리에 있는 것을 더욱 기뻐하십시다.
주님께서는 자기를 청한 자에게 잔치를 베풀려고 하면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들은 갚을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갚아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받기를 바라고 베풀려고 합니다. 하지만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은 거저 주는 것입니다. 후히 베푸는 것입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것을 여기까지 다시 한번 살펴 봅니다. 주님은 우리를 치료하시고 고쳐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수종병은 보통 복부에 물이 차서 심장 신장 간장 등을 압박하고 몸이 붓는 병입니다. 주님께서 이 수종병이 든 사람을 불러서 고쳐 보내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서 고쳐 주시려고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주님은 낮은 자리를 택하여 자리를 잡도록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갚음을 바라지 말고 후히 베풀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십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병을 고치고 가장 낮은 자리 가장 끝자리를 앉으며 갚을 것이 없는 자들을 위해 후히 베푸는 길로 나아가십시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오셨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무엇에 우리의 눈을 두겠습니까? 오직 주님께 두고 주님만을 신뢰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셨다면 무엇이 염려겠습니까? 무엇을 의지하겠습니까? 주님만 의지하고 따르게 하소서.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주기도. 찬198장
우리의 어두운 눈을 열어 주셔서 주님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귀를 여시사 주님의 말씀 듣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