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보면 삭개오라고 이름 하는 한 사람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세리장이요 부자였다고 합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는데 삭개오는 들어갑니다. 이는 삭개오로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된 것입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보겠습니다. 1절에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말씀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여리고에서 무슨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곧 이어서 삭개오가 나오고 예수님이 삭개오가 있는 곳으로 오십니다. 그리고 삭개오를 쳐다 보십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불러 주십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이름을 불러 주시고 그를 영접해 주십니다.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이 말을 들은 삭개오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러분이 삭개오 같으면 어떨 것 같습니까?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사람인가 보려고 하였지 예수님이 자기 이름을 불러 주실 줄 몰랐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영접해 주실 줄 몰랐습니다. 예수님이 나 있는 곳으로 오실 줄 몰랐고 나를 보실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찾아 내셨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예수님이 나를 영접하십니다. 그러니 어찌 아니 기쁘게 영접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 6절입니다. “급히 내려와 즐어워하며 영접하거늘” 했습니다. 이렇게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이 그에게 들어가 유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구원이었습니다. 결과는 변화였습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그럽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삭개오에게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하셨습니다. 또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삭개오를 찾으셨습니다. 삭개오가 하나님을 찾기 전에 하나님이 삭개오를 보셨습니다. 삭개오가 주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 주님이 그의 이름을 먼저 불러주셨습니다. 삭개오가 구주를 먼저 영접하기 전에 구주께서 먼저 삭개오를 영접하여 주셨습니다. 이는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으십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에 찾아와 주시고 만나 주십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 받은 구원을 돌아보면 참으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즐거움이 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나 같은 죄인 부르시고 나를 영접하셨습니다. 이 사랑을 노래하고 이 사랑에 감복하고 이 사랑에 즐거워하며 주님을 영접하고 늘 사랑하며 따라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부르신 주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나를 영접하신 주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예기치 못했던 주님의 은혜로 나를 감싸 주시니 나도 즐겁게 주님을 영접합니다. 죄를 버리고 주와 함께 걸으며 주의 사랑을 노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