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말씀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에 대해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 알수록 우리에게는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됩니다. 사도 베드로도 이와 같이 증거하였는데요 베드로후서 1장 2절에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라고 축복합니다. 또한 이어서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살아가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 14절 말씀에서 증거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먼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말씀은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 생명의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똑 같은 육신으로 오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하였습니다. 이것은 “장막을 치셨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태초부터 계신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똑 같은 육체로 오시고 우리와 함께 사셨습니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했습니다. 눈으로 보았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을 보았다고 합니까? 그의 영광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눈으로 보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고 시내산 꼭대기로 올라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위하여 짐승의 피를 가지고 가지고 성전 안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 가운데 장막을 치시고 함께 하시면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같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그 다음에 말씀이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증거합니다. 이렇게 증거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어요? 우리로 믿고 그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게 하려 함이 아니겠습니까? 16절에 말씀합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했습니다.
“은혜 위에 은혜러라” “가장 큰 은혜”라는 뜻입니다. “은혜가 마르지 않고 계속 된다”는 뜻입니다. 오늘 이 짧은 한 구절에서 보는 것과 같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은혜와 진리의 샘물이 있습니다. 그 물은 마르는 법이 없으니 우리는 각각 주님에게서 받을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는 충만하고 충분하고 완전한 은혜와 진리가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께로부터 받아서 충만하여 지고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메마르고 방황하는 우리 영혼을 위하여 아들을 주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받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각 사람이 주님 안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철을 따라 열매 맺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꼭 붙어 있어서 주님이 공급하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받아 충만하게 하소서.
주기도. 찬200장
주의 사랑 안에서 주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