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주님께서 보이신 첫 표적이 나옵니다.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서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의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었습니다. 그때 포도주가 떨어졌었습니다. 이런 난처한 때에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예수의 어머니의 믿음을 보십시오. 5절 말씀입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에 대한 믿음을 가졌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예수는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하였지만 때가 이르기도 전에 표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고 공급해 주신 일입니다.
여러분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그 피로 우리 죄를 사해 주신 후에야 우리에게 진정한 포도주가 공급될 것이었습니다. 주님이 고난을 받으신 후에야 우리에게 하늘의 포도주로 먹여 주실 수 있으셨습니다.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지만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가나의 혼인잔치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물로 된 포도주를 맛 본 연회장이 신랑에게 했던 말을 들어봅시다. 10절 말씀입니다.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야 이렇게 눈가림을 하면서 좋은 포도주를 먼저 내고 사람들이 취한 후에는 좀 떨어지는 포도주를 내고 하겠지요.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포도주를 예비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의 포도주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을 아는 포도주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천국의 기쁨의 포도주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에 돌아오게 하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복을 받고 누리며 살게 하시는 포도주입니다.
우리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주님께 아룁시다. 주님께서 주시는 포도주를 받아 마시도록 기도하십시다. 주님께서 채워 주십니다. 채워 주시되 더 좋은 포도주로 하십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이 세상이 주는 포도주보다 더 나은 포도주를 주어 날마다 기쁨으로 살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우리에게 주님이 주시는 포도주를 주셔서 마시게 하시고 다시는 이 땅의 것에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만 높이며 증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