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오순절에 임한 성령과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일을 여러 다른 언어로 말한 일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증인이 되어 말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들만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십시오. 3절에 보면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했습니다. “각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바로 이어지는 4절에 보면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했습니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각 사람에게 임하였고 그들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들은 백 이십명이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다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열한 사도의 이름과 나중에 제비 뽑아 사도의 직무를 맡게 된 맛디아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예수의 아우들이 있었다고 나와 있고 사도의 직무를 맡을 사람으로 추천되었던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 하는 요셉이 있었습니다. 이 이름들을 제외 하고는 어떤 사람들이 백 이십명에 들어 있었는지 우리는 다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사람들이 여자이건 남자이건 사도이건 그렇지 않건 각각 성령이 그 위에 임하였고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주님의 증인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저와 여러분이 몇 사람이든지 우리 각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고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도행전 1장과 2장을 읽어볼 때에 주님의 역사는 주님을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늘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속하신 성령이 각 사람에게 임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남자이든지 여자이든지 교회에서 무슨 직분이 있든지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해 주십니다. 백 이십 명의 제자들은 결코 큰 일을 할 만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들에게 성령이 임하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았을 때에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큰 일을 할 만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우리로 성령의 충만함을 입게 하셔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도록 하십니다. 이런 은혜가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시도록 기도하십시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제자들 각 사람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 주신 하나님 오늘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로 함께 하여 주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믿고 주께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하여 지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흥왕하도록 역사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