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주님께서 사울이라는 사람에게 행하신 일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사울이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오늘 본문 1절은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사울은 주의 제자들을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주의 제자들을 반대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냐 하면 그가 숨을 쉴 때마다 위협과 살기가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이런 등등한 것이 그의 속에 있어서 사울의 삶을 이끌고 있습니다. “여전히”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렇게 등등한 것이 식을 줄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에게 가서” 했습니다. 이 사람이 대제사장에게 간 이유는 예루살렘에서 200킬로 미터나 떨어진 다메섹까지 가서 주의 제자들을 잡아오기 위한 공문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복음이 예루살렘을 넘어서 사마리아를 넘어서 힘 있게 확장 되고 있는 중에도 사울이라는 사람의 위협과 살기가 식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을 증거하는 스데반을 돌로 쳐서 죽일 때에 사울은 그 중심에서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예루살렘에서 부족하여 다메섹까지 그 지경을 넓히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주의 이름을 이방인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는 그릇으로 택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5절에 주님께서 이 사람에 대하여 아나니아라고 하는 제자에게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참으로 주님의 택하심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그렇게 주님의 제자들에 대하여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여전한 사울을 보면서 누가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렇게 순종하는 아나니아라고 하는 제자마저도 주님께서 가서 이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주라고 시키실 때에 귀를 의심했잖습니까? 아무도 주님의 택하심에 대하여 뭐라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창세 전부터 주님의 영광을 나타낼 자로 택하셨기에 우리는 오늘 주님 앞에 서서 섬길 수 있었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5장 16절에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우리를 택하시고 주님 안에 세우신 이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늘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울이 주님께 “주님 누구십니까?”라고 물었을 때에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 본문 5절에 나오는데요 주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고 하셨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주님께 “주님 누구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주님께서 뭐라 하실지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옆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함으로 주님께서 “나는 네가 사랑하는 예수라” 대답해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가장 크게 박해 하는 자에게 가장 큰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우리의 죄가 클 때에 주님의 은혜는 더욱 크게 넘쳤습니다. 이제부터는 주님을 사랑하는 저희가 되고 주님을 따라 나가는 저희가 되도록 은혜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