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주님께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할례 받은 사람이나 할례 받지 않은 사람이나 차별이 없으심을 보여 주십니다. 오직 믿음의 법으로 구원하십니다. 말씀을 들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차별이 없이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믿음을 주시고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제는 주 안에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할례 받은 사람이나 할례 없는 사람이나 모두 차별이 없이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십시다.
고넬료와 그의 집에서 있었던 일은 이런 하나님의 구원을 우리에게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있는 이달리야 부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는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기도와 구제는 하나님께 상달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와 그의 집에 구원 받을 말씀을 보냅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냅니까? 천사를 통합니까? 아닙니다. 사람을 보냅니다. “나도 사람이라” 하고 자기에게 절을 하는 고넬료에게 베드로가 했던 말입니다. 사람을 통해서 구원 받을 말씀을 전하고 듣도록 하셨습니다. 고넬료는 자기와 자기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서 기다렸다가 베드로와 함께 온 사람들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 말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33절 말씀입니다.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했습니다.
베드로 앞에 있는 고넬료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태도가 얼마나 옳은 것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사람을 통해서 듣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것입니다. 바울도 데살로니가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세를 칭찬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3절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고넬료와 그의 집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것을 베드로가 보았고 베드로와 함께 왔던 욥바에서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보았습니다. 이것으로 베드로와 같은 유대인이나 고넬료와 같은 이달리야 사람 이방인이나 욥바에서 온 할례 받은 신자나 고넬료의 집에 있는 할례 받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 차별이 없으신 주님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이 주님이 주신 믿음 안에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우리를 통하여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 주의 말씀을 전하십시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십시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의 구원을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이 주시기를 기뻐하시므로 오늘 우리도 주님 앞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이 구원을 주신 데에는 이 구원을 전하라는 사명도 함께 주신 것이니 한 마음 한 뜻으로 주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게 하옵소서. 주의 사랑을 받아 한 몸 되게 하시고 한 목자에게 있게 하시고 모두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