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세 지역에서의 복음전도와 그 결과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와 베뢰아와 아덴이라는 지역인데요. 이 세 지역에서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졌는데 어떤 데서는 많은 열매가 있었던 반면에 어떤 곳에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데살로니가와 베뢰아에서는 많은 열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덴에서는 단지 몇 사람이 믿을 뿐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났는지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는데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들이 그 말씀을 어떻게 받았는지의 차이였습니다.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았는지 보면 오늘 본문 2절에서 4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했습니다. 바울이 성경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 예수 그리스도의 해 받으실 것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할 것을 증언할 때에 어떻게 했다고 합니까?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했습니다. 권함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은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에서도 읽어보면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 대하여 하나님께 이렇게 감사한 것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3절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
오늘 본문에서 보면 앉은 뱅이가 일어나는 능력이 나타남이 없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는 일도 나오지 않고 지진이 일어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감옥 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풀어지는 일도 없었습니다. 다만 말씀의 전도만 나옵니다. 그 말씀을 어떻게 받았는지만 나옵니다. 오늘 본문 11절에 보면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아덴에서는 사람들이 그 말씀을 조롱하고 받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 32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듣겠다”는 말은 다음 기회에 다음에 시간 날 때 듣겠다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던 그들의 반응을 보여 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침에 나로 인자한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이 주님을 사모하여 주님의 말씀에로 기울어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뿌려져서 결실하는 옥토와 같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