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에베소에서 있었던 일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오늘 본문 20절에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했습니다. 에베소에서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세력을 얻게 된 시작은 이렇습니다. 오늘 본문 1절과 2절입니다.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했습니다.
사도바울이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났다는 것으로 보아서 이 사람들은 이미 예수를 믿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이렇게 질문합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사도바울이 이 사람들을 만나보니까 이들이 예수를 믿기는 하는데 부족한 점이 보였던 모양입니다. 그것은 이들이 예수를 믿으나 성령과는 상관이 없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하는 이들의 대답을 보면 그것을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는데 이 사람들은 단지 요한의 세례만 알고 성령의 세례는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4절입니다.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했습니다.
세례 요한 자신도 믿어야 하고 세례 요한의 제자들도 믿어야 할 이가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 1장 33절 34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쳐 세례 요한이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세례 요한의 증거와 사도 바울이 에베소의 제자들에게 권면한 것을 볼 때에 우리에게도 주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사도바울의 권면을 들은 에베소의 어떤 제자들은 즉시로 순종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5절입니다.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했습니다. 듣고 즉시로 순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지체함이 없이 순종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받도록 합시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갑시다.
오늘 본문 6절 7절 말씀입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했습니다.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했던 사람들이 사도바울의 권면을 듣고 즉시 순종함으로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셨습니다.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는 성령의 나타남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열두 사람쯤 되었는데 이것이 에베소에서 있었던 부흥의 시작이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말씀을 따라 오직 성령이 임하시기를 사모하고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떠났던 사도바울을 다시 에베소로 돌아오게 하신 것은 에베소의 어떤 제자들을 만나 그들의 부족함을 돕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 거룩한 종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고 우리로 주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시고 주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