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의 시작에서 사도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 택정함을 입어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을 밝힙니다. 이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자신 뿐만 아니라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사도바울은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5절 6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했습니다.
이와 같이 로마에 있는 성도뿐 아니라 오늘 이 말씀을 읽고 있는 우리도 그렇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를 받아서 주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었고 주의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입어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사도바울이나 그때 이 편지를 읽었던 로마에 있는 성도나 지금 로마서를 읽고 있는 우리나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하나로 꿰어 줍니다. 오늘 본문 7절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묶어 주고 있습니다.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했습니다. 로마에서 뿐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까지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넘쳐서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도바울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의 마음을 사람들에게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을 말한 후에 사도바울의 마음에 있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8절입니다.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라” 했습니다. 그 마음에 감사가 넘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생각할 때 감사가 넘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 제목이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다음 9절에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나옵니다. 사도바울의 심령에는 복음이 꽉 차 있다는 말입니다. 그의 의지는 복음으로, 그의 지식은 복음으로, 그의 기쁨과 감정에는 복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충만하여져서 이제는 그의 온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저와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저와 여러분의 심령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복음으로 변화시키시고 우리도 우리의 마음으로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게 하시기를 기도하십시다. 주의 복음을 믿음이 이런 것을 가져옵니다. 오늘 본문 16절 17절 너무나 유명한 말씀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셨습니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영원토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시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의 복음을 우리에게 주시고 믿어 순종함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의 심령이 변화를 받게 하시고 감사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를 주의 복음 안에 굳게 세우셔서 다시 위로 열매 맺게 하시고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