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신령한 자와 육신에 속한 자가 나옵니다.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육신에 속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는 하지만 아직도 그리스도 중심이 아니라 자기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육신에 속한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장 과정에는 어린 아이의 시절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에서 장성한 분량에 이릅니다. 그런데 만일 어린 아이에서 자라지 못하고 계속해서 어린 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부모의 근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도바울도 이와 같은 근심으로 고린도 교회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3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여기서 “아직도”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보십시오. 이제는 어린 아이 수준에서 성장하여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야 할 때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어린 아이 수준에서 머물러 있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떤지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 하나님께는 근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기와 분쟁을 버리고 그리스도 중심으로 서로 같은 마음을 품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 7절입니다.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만을 높이도록 합시다. 하나님만을 바라도록 합시다.
사람을 바라고 사람을 높이는 것은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집을 짓는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하십시다. 지혜로운 건축자는 불에 타지 않을 금과 은과 보석으로 집을 지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며 자랑하는 것은 금과 은과 보석으로 집을 짓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바라고 사람을 자랑하고 시기와 분쟁 가운데 있다고 하면 그것은 나무와 풀과 짚으로 집을 짓는 것과 같아서 나중에 불에 타서 없어져 버리고 맙니다.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말씀합니다.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말씀합니다. 나의 사사로운 지혜를 버리도록 합시다. 우리에게는 더 좋은 것이 있습니다. 만물이 다 우리의 것이요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과 같이 우리는 서로에게 복종하고 그럼으로써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고 하나님께 복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자신의 사사로운 지혜를 버리고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며 높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과 같이 우리도 서로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오늘도 모든 것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주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