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몸의 부활이 확실함을 증거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믿음을 굳게 붙들어 주고 있습니다. 부활신앙을 확실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오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믿음이 바로 세워지지 않으면 할 수 없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를 위하여 복음을 먼저 이야기 합니다. 자신이 받고 전한 복음이 무엇인지 오늘 본문 3절에서 5절에 말씀합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렇게 사람들의 눈에 나타난 확실한 사실이었고 이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진 사실이라는 것을 못 박고 있습니다.
또 사도바울은 자신의 간증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합니다. 10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했습니다.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씀 가운데서 부활하신 주님이 그와 함께 하시면서 그를 인도하신 것을 보게 합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사도바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에 있었던 사람 중에서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12절에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린도에는 우리의 몸이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도 영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하는 가르침이 받아들여 지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믿고 몸의 부활은 있을 수 없고 또 있어서도 안된다고 하는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에 관하여 사도바울은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굳게 선 믿음과는 다른 믿음이라는 것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확실한 것과 같이 우리의 부활도 확실하다고 증거합니다. 이것이 너희가 받은 복음이요 그 가운데 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서 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 위에 서게 하신 반석이십니다. 이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 날에 우리로 주의 형상을 입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고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도록 합시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기를 바랍니다. 주의 일에 지치지 말고 더욱 힘쓰도록 합시다. 주님께서 항상 함께 계시며 평강을 주시고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과 같이 우리로 주 안에 굳게 세워 주시옵소서. 산 소망이 있게 하시고 늘 기뻐하게 하옵소서. 주 안에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 날 계수함을 알게 하시고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 하여 지혜 있는 자와 같이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