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사도바울의 마음이 시원하게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심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슬퍼하던 마음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왜냐하면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었습니까?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가지고 갔던 디도라고 하는 사람이 와서 이 좋은 소식을 전해 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디도가 전해 준 소식이 무엇이었습니까? 오늘 본문 7절에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은 사도와의 관계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디도에게 순종한 것은 그를 보낸 사도바울에게 순종하는 것이요 사도바울에게 순종하는 것은 그를 보낸 주 예수께 순종하는 것이요 주 예수께 순종하는 것은 그를 보내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보내신 작은 자 한 사람에게 순종한 것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을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
이런 회복을 가져 온 것은 사도바울의 눈물의 편지가 그들을 회개로 이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1절입니다.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바로 서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 1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행하시고 우리를 돌보아 주십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함께 죽고 함께 살기 위하여 주님을 영접하듯이 작은 자를 영접하고 서로를 영접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나가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복되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를 불러 주 안에 하나되게 하시고 한 몸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되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하셨으니 주의 뜻대로 오늘도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서로를 한 몸같이 사랑하며 나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