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격려하면서 제일 먼저 감사를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디모데는 사도바울이 참 아들이라고 부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에 머물면서 주의 일을 감당하도록 사도바울로부터 부탁을 받았습니다. 사도바울은 그의 사역의 열매로 나타난 에베소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 굳게 서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이제 떠날 시각이 가까이 오고 있었고 이 일은 젊은 사역자 디모데에게 맡기는 것을 좋게 여겼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3절에 보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했습니다.
이렇게 디모데는 에베소에 남겨졌고 그곳에서 부탁받은 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부탁받은 일의 핵심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라는 데서 알 수 있습니다. 교회를 바른 교훈에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은 인간적인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주의 성전을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의 힘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일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이 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를 격려하고 그를 굳게 하고자 이 편지를 썼습니다. 이렇게 격려하고 굳게 세우고자 할 때에 감사를 제일 먼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했습니다. 여기서 “감사함은”이라고 할 때에 감사는 한 번 감사하였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은 계속 감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사도바울은 소명을 받은 그 후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지금이 언제입니까? 그가 나이가 많이 들어 맡겨진 일을 감당하고 주님 앞에 서는 날이 앞에 이른 지금입니다. 그러니까 그가 하나님의 복음의 소명을 위해 부름을 받은 후로 줄곧 하나님께 감사해왔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감사하는 지 보십시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라고 말씀합니다. 주 예수께 감사합니다. 주 예수께서 자기에게 능력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감사하여 지금까지 감사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또 뒤에 보면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했습니다. 자기를 충성되이 여기신 주님께 감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자신을 믿어주고 자신을 충성되게 보시는 것이 감사하였습니다. 직분을 맡기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집을 섬길 수 있도록 직분을 맡기신 것을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도 감사를 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격려가 되고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믿어주시고 주의 집을 섬기는 직분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찬송 감사하는 기도를 쉬지 않도록 합시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격려해 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감사가 하나님께 늘 드려지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신 것을 감사하며 오늘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