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이 첫째로 권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놀라운 지위와 특권과 관련한 것입니다. 이것은 구약시대에 대제사장이 섬기던 일과 관련이 있는데요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을 위해 중보하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과 같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는 오직 한 분이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이제 주를 믿는 우리로 이 직무를 행하도록 우리를 존귀하게 하신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운지 다 말할 수 없습니다.
1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했습니다. 우리가 누구이기에 이렇게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과 감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럴 만한 사람들이 아닌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대제사장과 같은 존귀를 주의 이름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니 사도바울이 권면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그 첫 번째의 권면이 중보입니다. 우리가 이런 일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워 주셨습니다.
사도바울이 1장에서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감사”를 늘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것은 늘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늘 감사로 기도하는 사도바울의 생활을 보여 줍니다. 이와 같이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늘 감사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서서 섬기도록 의와 성결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합당하게 행하고 우리도 날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도록 합시다.
2절에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중보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대행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절에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임금들도 그렇게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도 그러한데 하물며 오늘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하나님의 장막 안으로 부르시고 섬기게 하신 것을 생각합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와 지위를 주시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간구하는 것을 기도하는 것을 도고와 감사를 하는 것을 선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받은 직무를 오늘도 믿음으로 감당해 나가십시다.
하나님이 보이신 구원과 진리가 나타나도록 하나님의 의가 사람들에게 나타나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 5절과 6절에 이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이 증거가 우리 가운데 나타나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로 하나님 앞에서 섬기게 하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감사함으로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섬기게 하옵시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나라는 남과 북이 서로 나누어져 대치된 지 오래된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우리를 다시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고 백두산 천지에서 한라산 백록담에 이르기까지 주의 이름이 편만하게 전파되게 하여 주시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