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디모데를 향한 사도바울의 깊은 사랑이 들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의 진리를 주님께로부터 위탁받아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주님께로부터 위탁받은 복음의 진리는 오늘 본문 1절에서 보는 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으로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디모데가 그 바톤을 이어받아 달려가야 했습니다. 디모데가 이 편지를 받아서 읽을 때에 그 마음이 큰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위해 밤낮 간구하면서 그를 위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디모데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주 안에서 강하고 담대하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지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8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했습니다.
이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7절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길 때에 이미 능력을 주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가 하나님이 주신 이 능력을 따라 맡은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두려워하는 마음”은 의기소침해지는 것과 비겁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복음을 위해 일할 때에 의기소침해지는 것이나 비겁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아니라 오직 능력입니다. 오직 사랑입니다. 오직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여기서 “절제하는 마음”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면 그것은 생각을 지킨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우리의 생각을 지켜주는 절제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오늘 복음 사역을 감당해 나가는 우리들을 위해 주신 것을 다시 보게 됩니다. 그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이미 우리가 처음에 시작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생각하고 우리 주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우리에게 맡기신 아름다운 것을 지키도록 합시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아침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다시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로 계속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게 하시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생각을 지켜 주시고 우리의 마음에 힘을 주시고 주의 능력으로 띠를 띠워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 위하여 충성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