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내 아들아” 하고 부릅니다. 매우 친밀하고 애정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안에는 사랑과 친밀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닮는 것”이 들어 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내 아들아”하고 부르면서 닮기를 바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나옵니다. 그것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참는 것입니다. 참는다는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맡겨진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며 고난을 받으며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것이 좀 더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3절입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말씀합니다. 병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병사의 목적은 자기를 부르신 자에게 충성하는 것이 병사의 목적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잘 참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경기하는 자를 말합니다. 오늘 본문 5절입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했습니다. 경기하는 자가 승리자의 관을 얻게 되는 것은 법대로 경기하였을 때만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법을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면 잘 참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수고하는 농부를 말합니다. 6절입니다.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했습니다. 수고하는 농부에게는 먹을 곡식과 뿌릴 곡식이 주어집니다. 이렇게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복음으로 살게 하십니다. 이것을 믿고 누리는 것이 잘 참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사도바울이 디모데를 “내 아들아”하고 부르면서 닮기를 바라는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위하여 잘 참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서, 승리자의 관을 받기 위해 달려가는 경기자로서, 수고하는 농부로서 잘 참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하면서 디모데를 격려합니다. 또 “내 아들아”하고 부르면서 곧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를 말하며서 그 안에서 강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디모데 곧 하나님의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강하고 하나님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나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오늘도 우리 앞에 있는 경주를 달려가게 하옵소서. 주의 좋은 군사로 다니게 하시고 주의 사랑받는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