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는 믿는 자들을 부르는 소리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이 한 구절이 우리를 일깨우는 소리가 아닙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이 땅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거룩한 성도들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하여 졌을 뿐만 아니라 주께서 형제들이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이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고 살아야 하는데, 이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잊어버리고 사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부르는 소리는 이어서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는 권면의 말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말씀은 우리의 생각을 예수께 고정시키라는 말입니다.
당시 이 편지를 읽어보는 사람들이 유대 그리스도인들이었는데 이 사람들은 고난과 핍박으로 인해 다시 이전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혹에 있었습니다. 다시 모세와 율법으로 돌아가려는 위험에 있었습니다. 이런 위경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이가 계십니다. 우리의 주님의 음성을 듣고 돌이켜서 주님을 붙들도록 말씀하십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듯이 주님께 주파수를 맞추도록 합시다. 채널을 고정시키는 것처럼 주님께 우리의 생각의 채널을 고정시키도록 합시다. 돋보기로 초점을 맞추고 종이를 태우듯이 우리 생각의 촛점을 주님께 맞추십시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님께 촛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모세와 비교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말합니다. 집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지만 그 집을 지은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종으로 충성하였지만 그리스도는 그 집을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습니다. 아들이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이집으로 세우십니다. 오늘 본문 1절에 이 아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믿음의 주되신 예수를 끝까지 붙들고 따르도록 합시다.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인도하시고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축복하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께 나아가도록 합시다.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우리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 소망이 있습니다. 이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계십시오.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을 주님께서 여러분 안에서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따라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새벽에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우리를 길로 인도하옵소서. 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인자하심이 항상 있사오니 우리로 기뻐하게 하시고 주를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사 주의 인자하심과 주님의 평강을 항상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