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옛 언약에 속한 장막과 거기서 섬기는 예법과, 새 언약인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이루신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보이신 양식을 따라 장막을 지었습니다. 그 장막 안에는 성소가 있고 지성소가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 짐승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서 자기와 백성의 허물과 죄를 사함 받고 하나님의 축복을 백성들에게 선포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런 장막과 섬기는 예법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참 것들의 모형입니다. 실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모형비행기 만들기를 했었습니다. 모형 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것을 만들 때는 진짜 하늘을 나는 비행기, 바다의 파도를 헤치며 달리는 모터 보트를 생각하고 만듭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짜는 아닙니다. 단지 모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형을 보면서 진짜가 있음을 알 수 있고 또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구약의 율법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모형입니다. 진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지만 그때에는 모형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장막을 이렇게 이렇게 만들어라. 그리고 대제사장이 성소에서 이렇게 섬기고 지성소에는 이렇게 해서 들어가야 하며 나와서는 이렇게 백성들에게 축복해라. 이런 것들은 모두 진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있을 것들을 보여 주는 모형입니다. 모형은 진짜가 아닙니다. 그러나 진짜를 보여 주고 미리 맛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때 장막에서 대제사장이 섬기는 예법을 따라 섬길 때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거룩한 지성소에는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도록 되었습니다. 성소에서 섬기는 예법을 행하고 짐승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 주고 있는 모형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리게 됨을 보여 주었습니다.
11절 12절에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말씀합니다. 이 예수의 피를 믿고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립니다. 죄를 씻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라고 오늘 본문 13절 14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피로 정결함을 얻었습니다. 예수의 피로 새롭게 하심을 입었습니다. 새 마음을 받았습니다. 예수의 피가 오늘도 우리에게 증거가 됩니다. 15절에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돌립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하늘에 있는 참 성소로 들어가는 길을 우리를 위해 여셨으니 날마다 그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주님을 바라고 죄와 상관없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나타나실 주님을 기다리도록 합시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의 빛을 뿌려 주시고 기쁨의 빛을 비추시니 오늘도 주의 빛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섬기도록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