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부릅니다. 사도는 보냄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사도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께로부터 우리가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무엇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았습니까?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 3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하고 먼저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축복하고 찬송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의 이름으로 서로를 축복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합시다.
또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3절 하반절과 4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늘 마음에 간직하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 구원을 전파합시다.
마지막으로 택하신 자들의 믿음을 위해서입니다. 오늘 본문 13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말씀합니다. 이 편지를 받아 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1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느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왜 “나그네”가 되었습니까? 믿음으로 인한 박해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 우리도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는 믿음의 권속들을 위해 보냄을 받았습니다. 서로의 믿음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았으니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서로 돌아보고 서로를 붙들어 주며 나아가도록 합시다.
“온전히 바랄지어다” 라고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온전히 바라는 것이겠습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근심중에도 기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 사랑이 있습니다. 거룩한 행실이 있습니다. 순종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진리를 순종하게 하신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고 나아가도록 합시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거룩한 행실로 나아가도록 합시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2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기쁨이 충만하고 모든 선한 열매가 풍성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주의 크신 구원을 감사하며 찬송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새 은혜 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택한 백성들에게 힘을 명하셨으니 일어나 주의 길을 걸어가게 하시고 모든 일을 행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마음의 허리를 동이게 하셔서 우리를 보내신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