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주는 권면의 말씀이 나옵니다.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행하도록 말씀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에는 여러 차원이 있습니다. 신령하고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땅에서는 나그네와 거류민으로서 하늘에 본향이 있는 순례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본을 받아 선을 행함으로 고난도 받게 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으십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 부르심의 뜻을 받들어 살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 24절 25절 말씀입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이와 같이 우리가 전에는 길을 잃고 방황하였으나 이제는 찾은바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병들었었으나 이제는 나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죄에 얽매어 살았고 의에 대하여 죽었으나 이제는 의에 매여 있고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입니다. 이와 같이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합시다.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는 성도의 삶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야 하는데 버릴 것은 모든 악독, 모든 기만,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입니다. 취할 것은 신령한 젖입니다. 갓난아기들 같이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하는데 이는 우리가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어린 아이를 키울 때 엄마 젖을 맛 본 아이는 다른 것은 찾지 않습니다. 엄마 젖만 간절히 찾는 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너희가 주의 선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주의 말씀을 들으며 그 말씀에 자신을 맡기며 그 말씀을 얻어먹는 사람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신령한 젖은 세상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더욱 사모할 것이 됩니다.
시편에 주의 말씀을 노래하기를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하였습니다. 참으로 주의 말씀에서 주의 선하심을 맛본 사람의 노래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서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그 말씀의 맛을 알기 때문에 더욱 사모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언제나 사모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부족함이 없는 은혜를 그 풍성한 사랑과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과 같이 주의 말씀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으니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두게 하옵소서. 주님을 바라게 하시고 주님으로부터 모든 은혜를 받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부족함이 없는 은혜로 채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로 주를 의지하여 늘 강건하게 하시고 주의 뜻을 행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주기도. 찬273장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하는 말을 버리게 하시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소서. 주의 축복이 넘치는 교회로 세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