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편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결단을 잘 보여 줍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향해 결단한 내용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두 단어가 있는데요 하나는 “찬양”이고 하나는 “완전함”입니다. 다윗은 일생을 하나님을 찬양하기로 결단합니다. 다윗은 일생을 하나님 앞에서 완전함에 행하겠다고 결단합니다.
이런 결단을 내리는 다윗이 누구였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움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신 것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세워가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었던 다윗은 이 두가지를 결단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신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에도 이런 마음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임하시며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이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가 기도하며 살아가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또 다윗의 결단으로 나아가야 할 줄 압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이런 결단을 한 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매일 매일 아침마다 이렇게 결단하며 나아가겠다고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 8절입니다.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끊어지리로다” 우리는 나태해지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날마다 아침마다 새벽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야만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완전함으로 행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다윗은 자기의 결단으로 자기의 의지로 하나님 앞에 결단한 바를 행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오늘 말씀 2절에서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결단을 드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나아갑시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길로 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오늘도 우리가 다시 새롭게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