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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회
 
욥기39장 - 1월19일 새벽기도회
글쓴이 : 선흘중앙교회
      조회 : 574회       작성일 : 2020-01-21 07:24  

39장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찬송가1

 

오늘 본문을 보면 마치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할 만큼 그림이 그려집니다. 하나님은 말 못하는 짐승들의 모습을 욥에게 보여 주십니다. 산 염소와 암사슴, 들나귀, 들소, 타조, 말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매와 독수리와 같은 것들입니다.

 

산 염소와 암사슴을 볼까요? 엄마 염소와 엄마 사슴은 새끼를 베었습니다. 이제 새끼를 낳을 때가 되었습니다. 산부인과 병원으로 갈까요? 간호사와 의사가 엄마 염소와 엄마 사슴을 도와서 새끼를 낳아 새끼는 따로 신생아실로 옮겨져 돌봄을 받고 엄마 염소와 엄마 사슴은 산후조리를 할까요? 아닙니다. 이들은 자기가 새끼 낳을 때가 된 것을 알고 혼자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습니다. 새끼 염소와 새끼 사슴은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가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시 엄마를 의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들나귀를 보겠습니다. 들나귀들은 매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들에서 다니고 소금 땅에서도 자유롭게 다닙니다. 마을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습니다. 나귀 치는 사람이 다그치는 소리도 그들에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이들은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면서 여러가지 푸른 풀을 찾아서 배를 불립니다.

 

들소를 봅니다. 들소는 외양간에 머물지 않습니다. 사람을 위해 일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이랑을 갈지도 않습니다. 써레를 끌지도 않습니다. 곡식을 실어오지도 않으며 타작마당에 곡식 모으는 일에도 관여하지 않습니다. 들소는 힘이 셉니다. 그러나 그 힘을 사람에게 주지는 않습니다.

 

타조를 보겠습니다. 타조는 참 볼품이 없어 보입니다. 그의 깃털이나 날개는 학의 날개와 깃털에 비할 것이 못됩니다. 타조는 참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알을 낳고는 버려둡니다. 뜨거운 사막의 모래 열기에 알이 익어가도 모릅니다. 누가 그 알을 밟아서 알이 깨어 진다고 해도 밟도록 내 버려 둡니다. 새끼한테는 얼마나 모질은지 모릅니다. 마치 자기 새끼가 아닌 듯 합니다. 타조는 자기가 낳은 알이 누군가에게 밟혀 깨져 버리고 혹 새끼가 잘 못되어도 그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되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말을 보겠습니다. 말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말의 힘과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는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말은 전쟁할 때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콧소리를 힝힝 내며 싸움 냄새를 맡고 지휘관들의 호령과 외치는 소리를 듣고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멈춰 서기도 하며 달리기도 하고 뛰기도 합니다.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을 대해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그의 머리 위에서 화살통과 빛나는 창과 투창이 번쩍입니다.

 

매와 독수리를 봅니다. 매는 새처럼 날개를 팔락팔락 하지 않습니다. 상승기류를 타고 높이 떠올라 날개를 펼칩니다. 유유히 하늘을 그렇게 날다가 먹이를 찾으면 쏟쌀 같이 땅으로 내리 꽃혀 그 먹이를 낚아 채고 올라갑니다. 독수리는 그 보금자리를 높은 곳에다 짓습니다. 낭떠러지에 집을 짓습니다.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가 그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독수리는 거기서도 얼마든지 먹이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 눈이 망원경처럼 좋아서 멀리 있는 것까지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것들을 왜 욥에게 보여 주신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각각 주신 것들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이 이런 것들을 돌보시는 것들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누리게 하시는 것들을 보여 주십니다. 하물며 사람이야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이 그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이야 하나님이 주신 복이 얼마나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돌보시는 것이 얼마나 사랑으로 돌보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겠습니까? 누리게 하시는 것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이 모든 것을 생각하시며 오늘은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욥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이 우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아가도록 기도하시겠습니다.

 

기도. 주기도. 찬송가569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매일 때나 놓일 때든지 언제든지 하나님 사랑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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