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나라는 어린 아이와 같이 그 나라를 받드는 자들의 것입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 나라를 받드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에 기도하셨습니다. 기도 중에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덧입혀 지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셨습니다. 밤에 쉬실 때에도 기도로 밤을 지새울 때도 있었습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기도하셨습니다. 선택의 문제 앞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볼 때 기도는 하나님나라를 받드는 사람의 가장 탁월한 특징입니다.
성경의 그 어느 하나님의 사람도 기도를 제외하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나라를 받드는 사람은 반드시 기도생활에 탁월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따르는 여러분은 하나님나라를 받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하나님나라의 전권대사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내 생활에 기도의 향기가 흘러나오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만으로 안됩니다. 기도는 기도로써만 배워집니다. 오늘 이 시간 부터 기도의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마음을 먹으시고 하나님께 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나라보다 강하다는 말을 여러분도 무게있게 받아들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생활을 특징지우는 것이 기도라고 할 만 해야 하겠습니다.
기도를 쉬지 말고 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하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라고 성경이 그렇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나라는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나라가 어디에 있는가 하고 세상이 믿지 않겠지만 여러분이 기도할 때에 사람들이 보게 됩니다.듣게 됩니다. 깨닫게 됩니다. 마음이 움직입니다. 믿음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이 온전해 지고 정신이 번쩍 들게 되고 회개의 역사는 일어나게 됩니다.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안 됩니다.
맥킨타이어라는 분은 오늘 본문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은, 생명의 왕이요, 영생의 말씀이요, 아버지의 독생자이신 그분이 때를 따라 필요한 은혜를 얻기 위해 간절한 기도를 드리려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가 온유하게 엎드리셨다는 사실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기도에 대한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기도하는 일에는 마음 내키지 않아 합니다. 열심을 내지 못합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될 유일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그러나 주님도 겸손히 기도의 무릎을 꿇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매우 전심으로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하루 중에 오랜 시간을 기도에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우리 주님의 이름은 점점 널리 퍼져 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이름으로 모여 들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얼마나 정신이 없고 바쁘고 에너지 소비가 많았을 지 우리는 상상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많은 에너지와 정신력을 요구합니다. 만나는 일만 아니라 능력 있게 하나님나라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내어 쫓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필요와 요구를 채워 주셨습니다. 이렇게 너무나 바쁘고 정신이 없고 지칠 수밖에 없는 하루 중에도 우리 주님은 물러가 기도하시기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오늘 말씀은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물러가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기도를 위해 물러가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물러감이 있었기 때문에 밀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은 후에 밀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기도로 충분히 시간을 보낸 뒤에 하루의 모든 일정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 갈 수 있었습니다.
만일 기도를 위해 물러가는 일이 시간 낭비였다면 주님께서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우리가 밀고 나가려면 하나님나라를 보여 주려면 물러가 기도하는 것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님은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창세기에서 믿음의 사람 야곱은 물러갈 줄 알았습니다. 그는 형 에서를 만나기 전에 두려웠습니다. 형 에서와 그가 이끄는 400명의 군사의 손에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도저히 형 에서 앞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야곱은 그 때 물러갑니다. 물러가 기도합니다. 기도에 매달립니다. 얍복강을 건너기에 앞서 거기서 혼자 남아 씨름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기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기도하는 모습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야곱은 물러갔던 것입니다. 그때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이 그를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이 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두려움이 없게 하십니다. 형 에서의 마음을 바꾸십니다. 증오가 풀어지고 형제애가 대신 자리 잡도록 해 주십니다. 야곱은 도저히 앞으로 나갈 수 없을 때 물러가 기도함으로써 밀고 나갈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이 믿음을 얻어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까지 기도를 해야지 하면서도 하지 못하고 회피해 왔다고 한다면 오늘이 기회입니다. 이제가 은혜 받을 때입니다. 물러가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보십시오.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러면 여러분은 어제 보다 나은 기도의 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기도가 뭐 있어? 기도한다고 될까? 하는 의심 가운데 기도에 전념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성경이 기도에 대해 하시는 말씀을 잘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떻게 기도했는지 살펴보십시오. 여러분들이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기도하고 기도를 쉬지 않게 되면 반드시 응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맛보아 알게 되면 여러분은 다른 무엇보다도 기도를 중요하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 기도로 하나님나라를 받드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의 도움이 되십니다. 여러분의 힘과 방패가 되십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하나님나라의 일을 여러분에게 맡기셨습니다. 주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여러분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나라의 전권대사로 위임받으신 여러분은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장애가 있고 문제를 만나도 두려워 마십시오. 물러가 기도하고 나면 밀고 나가는 힘을 얻게 되고 하나님이 도와주심으로 능히 밀고 나갈 수 있게 됩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은 여러분을 힘 있게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께서 베푸시는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기 위하여 날마다 겸손히 물러가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십시오. 그 은혜의 보좌 앞에 꿇어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여러분은 매사에 밀고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