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 첫 네 글자 “야베스는”이라고 하는 그 말 안에는 야베스라고 하는 사람에 대한 많은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가 태어난 배경, 자라난 환경, 그리고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야베스는”이라고 하는 네 글자 안에 들어 있습니다.
어떤 한 인물을 소개하는 글을 읽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는지, 자라면서 어떤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았고 어떤 것들을 좋아하였는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했는지 같은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무슨 뜻을 품고 어떻게 어려운 고비들을 헤쳐나갔으며 무엇을 성취하고 무슨 영향력을 세상에 끼치고 살았는지 같은 것들을 보게 됩니다.
한 인물을 소개하려면 보통 한 권의 책이 될 만큼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야베스라는 인물을 소개하는 데에는 딱 두 구절로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읽어드립니다.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이 본문으로 다섯 번째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만 읽을 때마다 그렇게 감동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씨족 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훌륭한 인물이 되었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감동이 아니라 사실 그 다음 구절을 읽을 때 우리는 눈물이 나는 겁니다.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참 이 안에는 야베스가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불리한 조건들이 보입니다. 그가 자라면서 얼마나 어려운 생활을 해야만 했을 지 짐작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야베스”라는 이름은 해산의 고통을 뜻하는 말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그 이름 안에는 ‘고통’이라는 뜻에서 더 나아가 그 고통으로 인해 당하게 된 ‘슬픔’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이름을 이렇게 지을 때에는 이 아이를 낳을 때에 집안에 무슨 재앙이 있었거나 그랬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같으면 남편 사업에 부도가 났다거나 남편이 무슨 중병에 걸려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거나 그런 집안에 재앙 같은 일들이 일어났을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이를 낳다가 산고 끝에 아이만 낳고 어머니가 죽는 수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야베스의 어머니는 야베스를 낳다가 산고를 다 당한 후에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야베스’라는 이름 안에는 그가 태어났을 때 있었던 재앙이나 그 당시 슬픔 등이 들어 있고 그것으로 인해 이 아이가 앞으로 그런 어두운 그늘 아래에서 자라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런 어두운 그늘과 고통 속에서 자랐을 야베스를 생각하면서 그가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가 되었다는 것을 읽어볼 때 감동이 되는 것입니다.
야베스의 인생에서 정말 가장 복된 만남이 무엇이었습니까?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이것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아서 그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 겁니다. 모든 소망을 둔 겁니다. 하나님만 자기가 의지할 자로 여긴 겁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겁니다. 가장 놀라운 감동은 뭐니 뭐니 해도 저는 야베스를 소개하는 이 두 구절에서 가장 마지막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바로 이 문장입니다. 아! 정말 보면 볼 수록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읽으면 읽을 수록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은혜가 됩니다. 하나님이 야베스가 구하는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는 겁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볼 때 우리는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이 야베스의 기도를 읽으면서 하나님이 야베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처럼 우리의 기도에도 응답하실 것을 보게 되는 겁니다. 믿게 되고 알게 됩니다.
야베스는 하나님을 참 잘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권능으로 자기와 함께 하시는 것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얼마나 좋은 믿음 얼마나 귀한 믿음 얼마나 실제적인 믿음입니까? 이런 믿음으로 야베스는 자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참으로 놀라운 은혜입니다. 이것이 참으로 우리로 하나님을 기뻐하게 합니다.
야베스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고 낙심 말고 간절히 기도하십시다.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합니다.
나의 지경을 넓히소서 주의 손으로 나를 도와 주셔서 나를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소서.
지역을 위해. 53명의 지역 어린이들을 인도하게 하소서. 부모님들의 마음을 열어 주소서.
나라를 위해. 코로나의 어려움 중에도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남북통일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네팔을 위해.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소서. 코카나 교회 찰시콧 교회 바네숄교회 르바잇 교회 성 도들의 신앙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