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후에 르비딤이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에 있었던 일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는 말씀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아말렉에 대해서 모세는 신명기 25장 17절 18절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니까 아말렉은 이스라엘이 강할 때는 가만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약해지고 피곤해질 때는 그 때를 놓치지 않고 마치 사냥감을 노리듯이 기다리다가 약한 자를 공격하고 뒤에 떨어지는 자를 공격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일을 일삼았던 아말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아말렉의 속성을 보면 마귀의 속성을 그대로 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자에게 사람을 두려워하게 하셔서 사람을 해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혼자 다닌다든지, 약한 모습을 보인다든지, 무리에서 떨어져 있든지 하면 공격하려고 하는 겁니다. 마귀도 우리를 두려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약한 모습을 보인다든지 피곤하여 무리에서 떨어진다든지 주님을 떠나 어두움 가운데서 행하고 영적으로 잠들어 있고 하면 마귀가 순간 먹잇감으로 착각하여 덤벼듭니다. 그렇지만 염려하지 말고 주를 향해 손을 들고 기도하고 주님의 도움을 구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것을 우리에게 잘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아말렉과의 싸움을 승리로 이끄신 후에 모세를 통해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서 들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승리는 대대로 기억이 되어야 하고 기념이 되어야 하고 외워서 들려 줄 말씀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말씀을 듣고 외워서 항상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마귀와 싸워 이기는 주님의 군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참으로 오늘 이 싸움은 기념할 만한 싸움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처음으로 이렇게 싸워 본 싸움입니다. 만약 이 싸움에서 아말렉에게 졌다고 하면 그것이 후유증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첫 싸움을 승리로 인도하시고 이스라엘의 믿음과 확신을 담대하게 하시고 싸울 줄 아는 군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이 싸움에서 중요한 것은 “여호와 닛시”라고 하는 모세가 고백한 믿음의 고백에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인데요 이것은 “하나님이 나의 승리”라는 뜻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외워서 우리 다음 세대에 들려 주어야 할 하나님 말씀인 것이죠.
목사님은 왜 이렇게 마귀와 싸움을 이야기 합니까? 라고 생각할지 몰라서 잠시 하나님께서 왜 이 싸움을 르비딤에서 허락하셨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르비딤에서 또 다른 일이 있었는데요 이스라엘 안에서 싸움이 있었습니다. 물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 때에 어느 정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느냐 하니 서로에게 돌을 던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 조금 있으면 저들이 나에게 돌을 던지겠습니다.”라고 기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돌을 던진다는 것은 비난할 거라는 것을 비유해서 한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죽일거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고 달려든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럴 때에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물을 내심으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잖아요. 그리고 아말렉과 싸우게 하신 겁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이 됩니까?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가르쳐 주신 것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이스라엘아 너희들이 정말 싸워야 할 적은 따로 있다. 너희를 노리고 있는 아말렉이 있다. 너희가 서로 싸울 때 너희가 서로에게 돌을 던지려고 할 때 아말렉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좀 봐라.” 그런 교육을 하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도바울은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을 두 가지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 두 가지에는 다른 사람과 싸우는 것은 없습니다. 단지 나 자신과 싸워서 나를 쳐서 복종하게 하는 싸움이 있구요 다른 하나는 에베소서 6장 11절에 나오는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했습니다. 왜 우리가 무장해야 합니까? 왜 우리가 강해져야 합니까? 다른 사람과 싸울 뜻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해칠 뜻은 없습니다. 단지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기 위해서이고 우리 대적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깨어 있지 않으면 아군에게 총을 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말렉과의 싸움을 싸워보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경험한 후에는 많이 배우게 되고 성장도 했을 줄 압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해 본 사람이 성장하지 않겠습니까? 그들은 관대함을 배우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왜 자꾸 사람하고 다투고 서로에게 원망을 하게 될까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원망하는 대신 하나님께 엎드려서 해결 받는 승리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의 문제를 기도로 푸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오늘 아말렉과의 전쟁을 승리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더욱 관대한 사람, 온유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은혜를 받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의 메시지를 정리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르비딤에서 아말렉과의 싸움을 허락하신 이유는 우리가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 가르쳐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교육이었다는 말씀하고 이 싸움의 승리는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외워서 들려줄 정도로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말 없는 기도의 협력자에 대해 하나님 말씀을 듣도록 하고 오늘은 주신 말씀 의지하여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소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고 한 마음 되어 기도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다음 세대 교회학교 자녀들에게 “너희는 염려하지 말고 나가 싸우라 우리가 기도하리라” 하고 말하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자녀들이 하나님 주신 승리를 잊지 말게 하소서.
우리나라를 하나님 말씀으로 새롭게 하시고 북한 땅을 다시 회복시키사 하나님을 예배하는 땅이 되게 하소서. 네팔에 있는 딥야의 아버지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코카나교회 바네숄교회 찰시콧교회 르바잇교회 성도들을 늘 승리로 인도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