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지는 소망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게 해 주고 그에 따라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보여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할 때에 하나님 앞에 담대함을 얻고 무엇을 구하든지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마다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합니다. 이것을 알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오늘 본문 1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보라!”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흔들어 깨우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일깨우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임을 일깨우기 위해서입니다.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가 그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러하도다’ 라고 말씀하는 것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 사랑 안에 있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오늘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도록 합시다. 봄에 어디 소풍이나 나들이를 가면 선생님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시고 몇 시까지 여기로 돌아오세요’하고 말하면 모두 저마다 자유롭게 즐기가다도 그 시간에 약속한 장소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해서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무리에서 이탈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생활에서도 저마다 자유롭게 생활하면서도 함께 모여야 할 곳은 우리 주님 품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자신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일깨우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일깨웁시다. 이렇게 해서 방향을 잃지 않고 안전한 믿음 생활을 하도록 합시다.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다가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오고 하나님의 자녀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합시다. 그렇게 언제든지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감사합시다.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장래에 주님이 오시면 그의 얼굴을 보게 될 텐데 이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말씀합니다. 주의 뜻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아는 자와 같이 사랑 안에서 행하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하든지 응답받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의 말씀으로 오늘도 우리에게 먹여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셔서 빛 가운데 행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의 은혜로 강건하게 하시고 주의 뜻을 따라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와 같이 오늘 하루를 살게 하시고 주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