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때 우리가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얼마나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만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좋을 것을 주시는 하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시니 기뻐하십시오. 감사하십시오. 아버지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에 복음 전체가 담겨져 있다고 누구는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께 나아가십시오.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된 것을 기뻐하며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로마서 8장 32절에 말씀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아들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주실 수가 있다고 우리는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들 안에 있는 생명, 아들 안에 있는 지혜, 아들 안에 있는 의로움, 아들 안에 있는 거룩함, 아들 안에 있는 구원, 화평과 기쁨, 이루 다 말씀 드릴 수 없겠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말씀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라고 아주 정확하게 그러나 모든 것을 포함시켜 말씀해 주십니다. 여기서 성령은 성령께서 주시는 모든 은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기도응답인 것입니다. 마태복음에서 똑같은 본문의 말씀을 조금 다른 표현으로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사실을 더욱 잘 알게 됩니다.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11절 말씀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 오늘 본문에서는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대신에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로 바뀌었고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를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로 바뀐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 부분은 비유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같은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와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여기서 “성령”은 인격이신 성령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모든 은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것을 마태복음에서는 “좋은 것”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로마서 8장 32절 말씀에서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느냐” 하신 말씀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하는 오늘 본문의 말씀은 “너희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께서 주시는 모든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라는 말씀으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성령께서 주실 수 있는 것에 제한이 있을까요? 그 능력에 부족함이 있을까요? 성령께서 능력이 모자라서 어떤 것은 안 되는 것이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우리는 말할 수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성령께서 창조자로 계시면서 활동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계시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좋은 것에는 이루 다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많기도 하고 그 능력에도 한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기도하여 받을 수 있는 것에 모자람이 없고 부족함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야 할 것을 구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십시오. 그러면 주실 것입니다. 주시되 넉넉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기도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주님의 몸 된 교회인 우리 선흘중앙교회가 언제나 기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음을 세상에 증거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말씀합니다.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말씀합니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말씀합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은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약속의 말씀을 여러분이 신뢰하고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시면서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을 받으시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 아들과 함께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주실 것입니다.